제목 : "국기원 해외파견 사범들 월급 240만원 5년째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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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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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주재국 위험에 그대로 노출…처우 개선 절실"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해외 파견 근무 중인 국기원 소속 태권도 사범들이 열악한 처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30일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최근 5년간 국기원의 해외 파견 사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범 1인당 월평균 급여는 240만 원 수준이었다.
이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비슷한 형태의 해외 파견 사업을 운영하는 단체·기관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특히 KOICA 소속 의료단원이나 해외사무소 직원들의 평균 급여와 비교하면 그 격차는 30∼40% 이상 벌어졌다.
이 의원은 사범들이 전원 비정규직 신분으로 파견국 정세·환경에 따라 "심각한 위험에 노출된 경우도 많다"며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각별한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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