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로하스·알칸타라, 나란히 한신서 퇴출…kt·두산 움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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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5 12:00
kt는 소극적…두산은 이승엽 감독 의중이 중요할 듯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BO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스위치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2)와 우완투수 라울 알칸타라(30)가 소속팀인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방출됐다.
자유의 몸이 된 두 선수가 KBO리그에 복귀할지 관심을 끈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15일 "한신이 우완 투수 카일 켈러를 제외한 모든 외국인 선수들과 결별했다"며 "알칸타라는 이미 출국했으며, 로하스도 곧 일본을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신은 지난 14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3차전에서 3-6으로 패해 시리즈 전적 3패로 일본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을 마친 한신은 알칸타라와 로하스 등 외국인 선수들을 대거 정리했다.
KBO리그에서 활약한 뒤 2021시즌부터 일본에서 뛴 두 선수는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로하스는 올해 89경기에서 타율 0.224, 9홈런, 27타점에 그쳤다. 알칸타라는 주로 불펜으로 등판해 올 시즌 1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0의 성적을 남겼다.
로하스의 보류권을 가진 kt wiz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kt 관계자는 "현재 우리 팀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현재 팀 구성원 모두가 포스트시즌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로하스에게 관심을 둘 상황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 시즌을 마친 두산 베어스는 알칸타라에게 작지 않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사령탑인 이승엽 감독의 의중과 새로 구성될 코치진의 판단이 알칸타라의 복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일본에 진출하기 전 KBO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알칸타라는 2019년 kt, 2020년 두산에서 두 시즌 통산 31승 13패 평균자책점 3.22의 성적을 올렸다.
2020년엔 20승(2패) 고지를 밟으며 다승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로하스의 기록은 더 대단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21, 132홈런, 409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일본으로 떠나기 전인 2020년에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 116득점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리그 타격 4관왕과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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