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샌디에이고오픈(총상금 75만7천900 달러) 단식 4강에 올랐다.

시비옹테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코코 고프(8위·미국)를 2-0(6-0 6-3)으로 물리쳤다.

지난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하고,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한 시비옹테크는 올해 62승째를 거뒀다.

2017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은퇴·덴마크)의 60승 이후 5년 만에 한 해에 투어 단식 60승을 돌파한 시비옹테크는 이 대회 결승에 오를 경우 2016년 안젤리크 케르버(72위·독일)의 63승과 동률을 이룬다.

이 부문 기록은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가 2013년에 달성한 78승이다.

시비옹테크는 4강에서 제시카 페굴라(6위·미국)를 상대한다.

이 대회 4강은 시비옹테크-페굴라, 대니엘 콜린스(19위·미국)-돈나 베키치(77위·크로아티아)의 경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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