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대한산악연맹이 15일과 16일 2022 서울 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대회(서울100K)를 연다.

국내외 트레일러닝 전문선수와 동호인이 참가하는 '서울100K'는 국제 트레일러닝협회(ITRA) 공식 포인트 획득이 가능한 전문선수 대상의 50K·100K 코스로 나눠 치른다.

50㎞ 코스는 서울광장∼장미공원∼북한산∼인왕산 입구, 100㎞ 코스는 서울광장∼북한산∼국립공원∼아차산을 연결하는 코스다.

대한산악연맹은 "인왕산·북한산·도봉산 등 서울의 명산,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둘레길, 도심을 가로지르는 빌딩 숲과 한강까지 서울의 자연·역사·문화명소와 스카이라인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로 국내에서 열린 국제 트레일러닝대회 중 최대 규모"라고 소개했다.

올해 서울100K는 최근 청와대 인근 북악산 등산로가 전면 개방되면서 백악정에서 출발해 곡장을 지나 팔각정으로 연결한 청와대 등산로의 새로운 코스를 즐길 수 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서울100K에는 게르미나스 그리니우스(리투아니아) 가부라키 쓰요시(일본) 등 유명 트레일러닝 선수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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