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호날두, 프로 통산 700호 골…맨유, 에버턴에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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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0 10:00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프로 통산 700호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29분에 교체 선수로 투입된 호날두는 1-1로 맞서던 전반 44분에 결승 골을 터뜨렸다.
카세미루가 앞으로 찔러준 공을 받은 호날두는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드리블해 들어가다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호날두는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셰리프 티라스폴(몰도바)을 상대로 페널티킥 득점을 올렸고, 리그 경기에서는 이날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이번 득점으로 자신의 프로 통산 700호 골을 만들었다.
2002년 포르투갈 팀인 스포르팅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호날두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450골을 넣었고, 맨유에서는 144골을 기록했다.
맨유에서는 2003-2004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 활약했고, 2021-2022시즌 맨유로 복귀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몸담았던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도 101골을 터뜨렸다.
스포르팅에서는 자신의 프로 1∼5호 골을 넣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골이 일단 나왔으니 앞으로 계속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공격수들은 득점으로 자신감, 확신을 얻기 마련"이라고 앞으로 호날두의 활약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훌륭한 승리다. 올바른 방향으로 또 한 걸음 나아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5승 3패, 승점 15를 기록해 5위에 올랐다. 8승 1패의 선두 아스널과는 승점 9차이지만 4위 첼시(승점 16)를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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