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시애틀, '1-8 → 10-9' 7점차 뒤집기…토론토 2연패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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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9 12:00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21년 만에 '가을 야구'에 출전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극적인 뒤집기를 연출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시애틀은 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ALWC·3전2승제) 시리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차전에서 1-8로 끌려가다 10-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 2차전을 내리 승리한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C)에 진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맞붙게 됐다.
2차전은 경기 중반까지 토론토가 여유 있게 앞서는 분위기였다.
1차전 패배로 벼랑에 몰린 토론토는 2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투런포를 터뜨려 기선을 잡았다.
3회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4회말 에르난데스가 다시 솔로홈런을 날려 4-0으로 앞섰다.
시애틀이 5회초 1점을 만회했으나 토론토는 5회말 보 비셋과 대니 잰슨의 2루타와 사사구 3개를 묶어 4득점, 8-1로 달아나며 승기를 집는 듯했다.
그러나 시애틀은 6회초 카를로스 산타나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만회해 5-8로 추격했다.
토론토는 7회말 잰슨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9-5로 앞섰다.
하지만 8회말 시애틀은 칼 롤리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2사 만루에서 J.P. 크로퍼드가 유격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2루타로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여 9-9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시애틀은 9회초 1사 후 롤리가 중월 2루타를 치고 나가자 2사 후 애덤 프레이저가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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