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벤투호 상대 포르투갈 윙어 네투, 황희찬과 월드컵 맞대결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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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8 12:00
웨스트햄전서 발목 다쳐 수술 받기로…카타르 월드컵 출전 무산
내전근 부상 황희찬은 팀 훈련 합류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뛰는 공격수 황희찬(26)과 페드루 네투(22·포르투갈)의 올해 카타르 월드컵 맞대결은 볼 수 없게 됐다.
네투가 발목을 다쳐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기 때문이다.
울버햄프턴은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발목을 다친 네투가 수술을 받게 됐다"고 알렸다.
네투는 지난 2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웨스트햄과 원정경기(울버햄프턴 0-2 패)에 선발 출전했다가 발목을 다쳐 전반 24분 만에 아다마 트레오레와 교체됐다.
울버햄프턴은 "이번 주 추가 감사와 전문가 소견에 따라 네투는 수술을 받기로 했다"면서 "이는 불행히도 네투가 다가오는 월드컵에 뛸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네투는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한 조에 속한 포르투갈 국가대표 윙어다.
2020년 11월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데뷔전을 치른 네투는 A매치 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울버햄프턴에서는 2019-2020시즌부터 뛰어온 네투는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다 2021년 4월 무릎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한 뒤 10개월 만인 올해 2월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네투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팀이 치른 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꿈도 키워왔으나 다시 불의의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내전근 부상으로 웨스트햄전에 결장했던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은 다행히 빠르게 회복해 8일 열릴 첼시와 리그 원정 경기를 앞둔 팀에 복귀했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은 이번주 경과가 좋았고, 팀 훈련에도 다시 합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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