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프로농구 1위 SK, 꼴찌 삼성에 19점차 완승…4라운드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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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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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서울 SK가 서울 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S더비'에서 완승했다.
SK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에 92-73으로 크게 이겼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SK는 김선형, 최준용, 안영준, 자밀 워니 등 주전을 정상 가동하며 여유롭게 승리, 40승 13패를 기록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4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2012-2013시즌 5라운드에 이은 구단 통산 2번째 라운드 전승이며, 프로농구 전 구단을 놓고 보면 9번째 라운드 전승 기록이다.
이 경기는 원래 지난 2월 1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연기됐다가 이날 개최됐다.
SK의 삼성전 시즌 전적은 5승 1패가 됐다.
12경기째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한 리그 최하위 삼성은 9승 44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날 국내 선수만으로 경기에 나섰다.
SK는 24-23으로 앞선 채 맞은 2쿼터 최부경과 허일영의 득점포를 동력 삼아 성큼성큼 달아났다.
쿼터 막판에는 양우섭의 3점과 리온 윌리엄스의 스틸에 이은 최부경의 득점이 잇따라 터지면서 SK는 48-33, 15점까지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김시래의 3점으로 간간이 반격했을 뿐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SK는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김선형이 팀에서 가장 많은 15점을 올렸고, 워니가 13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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