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지환 2타점 역전 결승타…LG 신바람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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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5 22:00
키움 푸이그는 LG 정우영 제물로 한국 무대 첫 홈런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LG 김현수와 오지환이 기뻐하고 있다. 2022.4.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LG 트윈스가 프로야구 개막 3연승의 신바람을 탔다.
LG는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벌인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8-4로 역전승 했다.
LG는 1회 키움에 3점을 내주고 끌려가다가 야금야금 따라붙은 뒤 6회 석 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키움은 1회초 이용규의 볼넷, 이정후의 우선상 2루타, 야시엘 푸이그의 몸 맞는 공으로 잡은 만루에서 김혜성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5일 고척스카이돔 프로야구 LG-키움. 1회말 1사 1,3루. 키움 김주형 내야 땅볼 때 푸이그가 득점하고 있다. 2022.4.5 [email protected]
방망이보다는 폭발적인 주루로 먼저 한국 팬의 눈을 사로잡은 푸이그는 후속 김주형의 타구를 잡은 LG 내야진이 2루 병살을 시도하는 사이 재치 있게 홈을 파고들어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5일 고척스카이돔 프로야구 LG-키움. 1회초 키움 선발 애플러가 투구 후 수비하고 있다. 2022.4.5 [email protected]
LG는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를 상대로 3회 반격했다.
선두 오지환이 좌중월 2루타로 나간 뒤 후속 타자의 연속 땅볼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번째 득점을 냈다.
4회에는 선두 김현수가 시프트를 깬 3루수 앞 번트 안타로 출루한 뒤 2사 2루에서 송찬의의 좌전 적시타 때 득점해 1점 차로 키움을 쫓았다.
5이닝 2실점 한 애플러가 강판하고 6회 언더핸드 노운현이 올라오자 LG 타선이 발톱을 세웠다.
2사 2루에서 문보경이 3-3을 만드는 동점 우전 적시타를 쳐 2루 주자 서건창을 홈에 불러들였다.
송찬의의 좌전 안타와 리오 루이즈의 볼넷으로 이어간 만루에서 오지환이 2타점 중전 안타로 노운현을 울렸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5일 고척스카이돔 프로야구 LG-키움.키움 푸이그가 2회말 만루 때 삼진을 당한 후 더그아웃에서 전병우와 대화하고 있다. 통역을 통해 무언가를 계속 물어보는 모습이다. 2022.4.5 [email protected]
푸이그가 3-5로 뒤진 8회말 LG 사이드암 강속구 투수 정우영의 몸쪽 투심 패스트볼(시속 150㎞)을 잡아당겨 왼쪽 전광판 옆으로 뻗어가는 솔로 아치로 한국 무대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하자 LG는 9회초 김현수의 우월 석 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1회 위기를 극복하고 5이닝을 3점으로 막은 LG 선발 임찬규는 때마침 터진 타선 덕분에 승리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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