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2 발리볼 챌린저컵 남자대회, 7월 서울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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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8 18:00
이선규 해설위원 남자대표팀 트레이너 선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2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챌린저컵 남자대회가 7월 서울에서 열린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8일 "FIVB와 협의를 거쳐 챌린저컵의 한국 개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챌린저컵에는 개최국 한국과 '최상위 국가가 참가하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강등된 1팀, 2021년 유럽 골든리그 우승팀 터키, 2022년 유럽 골든리그 우승팀(미정), 아시아 상위 랭킹 1팀, 북중미 상위 랭킹 1팀, 아프리카 상위 랭킹 1팀, 남미 상위 랭킹 1팀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챌린저컵 우승을 차지하면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남자배구가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에 도전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배구협회는 "현재 남자 대표팀의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 파리올림픽 남자배구 출전권은 총 12장으로, 개최국 프랑스와 2023년 열릴 올림픽 예선전 상위 6팀,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종료 후 세계랭킹 상위 5팀에 주어진다.
2023년 개최될 올림픽 남자예선전 출전권은 올해 9월 12일 기준으로 세계랭킹 상위 24팀이 얻는다.
한국 남자대표의 세계랭킹은 현재 세계랭킹 33위다. FIVB가 주관하는 대회에 최대한 자주 출전해 포인트를 얻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올해 한국이 참가할 수 있는 국제대회 중 FIVB 랭킹포인트가 걸린 대회는 챌린저컵이 유일하다.
챌린저컵 출전권이 대륙별 랭킹 순으로 부여돼, 한국이 이 대회에 출전할 방법은 '대회 개최'뿐이었다.
냉정한 현실을 인식한 배구협회는 이번 챌린저컵 개최를 위해 힘썼다.
배구협회는 "이번 챌린저컵에서 우승해 2023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고, 세계랭킹 포인트를 쌓아 2024 파리올림픽과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 도전하는 것이 남자 대표팀의 목표"라고 전했다.
임도헌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오랜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고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며 "잘 준비해서 대표팀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배구협회는 이날 연령별 대표팀 코치진 선임 결과도 발표했다.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이동엽 코치가 여자대표팀 수석코치로, 터키 출신의 피크레 세이란 현 바키프방크 코치가 여자대표팀 코치로 선임됐다.
V리그 스타 출신인 이선규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남자 대표팀 트레이너를 맡는다.
양진웅 한양대 감독은 유니버시아드 남자대표팀, 강수영 남성중 감독은 청소년 남자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어창선 한봄고 코치는 청소년 여자대표팀, 김장빈 수성고 감독은 유스 남자대표팀, 장윤희 중앙여고 감독은 유스 여자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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