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권순우 등 테니스 대표팀, 17일부터 뉴질랜드와 데이비스컵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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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5 12:00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이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박승규(KDB산업은행)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17일(한국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의 세계 테니스 명예의 전당 코트에서 데이비스컵 테니스 월드그룹 1회전(4단 1복식) 뉴질랜드와 경기를 치른다.
원래 이 경기는 뉴질랜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입국 제한 조치 등으로 인해 중립국인 미국으로 개최 장소가 변경됐다.
우리나라는 에이스 권순우(83위·당진시청)를 비롯해 남지성(341위), 이덕희(367위·이상 세종시청), 정윤성(414위·의정부시청), 홍성찬(611위·세종시청), 송민규(복식 189위·KDB산업은행)로 대표팀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뉴질랜드는 마이클 비너스(복식 19위), 마커스 대니얼(복식 42위)의 복식 상위 랭커들에 34세 베테랑 루빈 스테이덤, 핀 레이놀즈, 아이삭 비크로프트 등이 나온다.
스테이덤과 레이놀즈, 비크로프트는 현재 랭킹이 없으며 레이놀즈, 비크로프트는 2000년생이다.
복식에서 뉴질랜드가 앞서지만 권순우가 단식 2개를 잡아주면 우리 쪽에 승산이 더 커진다.
3일 출국한 박승규 감독은 "권순우 외에는 잔디 코트 경험이 많지 않아 적응을 위해 일찍 미국에 왔다"며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월드그룹 1회전 경기는 총 12개 매치가 열리는데 여기서 이긴 12개국 가운데 랭킹이 높은 상위 8개 나라가 2022년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직전 단계인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나머지 4개 나라는 11월에 2개국씩 맞대결을 벌여 승리해야 최종 예선에 나갈 수 있다.
최종 예선에서 이기면 2022년 11월에 열리는 세계 16강 격인 파이널스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뉴질랜드와 데이비스컵 상대 전적 4승 8패로 열세지만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8년 홈 경기에서는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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