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프로축구 전북, 홈구장에 '이동국 영구결번 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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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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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스포츠 크리에이티브 브랜드인 오버더피치와 홈 경기장 리뉴얼을 진행하며 구단 최초의 영구결번 선수인 이동국(43·은퇴)을 기념하는 공간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동국은 2020시즌까지 전북에서 뛰다 은퇴했고, 전북 구단은 이동국의 등 번호 '20번'을 영구결번으로 정한 바 있다.
이번에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동측과 북측 사이에 조성된 '이동국 영구결번 존'은 이동국의 대형 벽화와 대형 토이 등으로 구성됐다.
벽화는 서태지, 다이나믹 듀오 등의 앨범 커버를 디자인한 음반 디렉터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김대홍 작가가 작업했고, 토이는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와 작업한 쿨레인 작가가 제작했다.
이동국은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이른 시일 내 전주성을 찾아 영구결번 존을 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기장 동측은 '트로피 룸' 컨셉트로 리뉴얼됐다.
전북이 들어 올린 K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대한축구협회(FA)컵 트로피 이미지와 주장 홍정호, 부주장 백승호의 대형 통천이 비치됐다. 동측 광장에는 대형 조형물의 포토존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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