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록, 역도 남자 61㎏급 인상 한국 신기록…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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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22:00
이 체급 인상과 용상 한국 기록 모두 보유
(서울=연합뉴스) 신록(가운데)이 11일 충남 서천 군민회관에서 열린 제81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 남자 일반부 61㎏급 경기에서 인상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뒤, 시상식을 치르고 있다. [대한역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역도의 '라이징 스타' 신록(20·고양시청)이 남자 61㎏급 인상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신록은 11일 충청남도 서천 군민회관에서 열린 제81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 남자 일반부 61㎏급 경기에서 인상 133㎏, 용상 160㎏, 합계 293㎏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인상에서는 한국 신기록도 세웠다. 이날 신록이 든 인상 133㎏은 대한역도연맹이 정한 남자 61㎏급 한국기준기록 132㎏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국제역도연맹(IWF)은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었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한국 남자 61㎏급 인상 한국기록을 132㎏으로 정했다.
신록은 지난해 12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 세계역도선수권에서 우승(인상 132㎏, 용상 156㎏, 합계 288㎏)할 때 한국기준기록과 같은 인상 132㎏을 들었고, 5개월 만에 이 기록을 1㎏ 넘어선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실업회장배에서 용상 164㎏을 들어 남자 61㎏급 한국 신기록을 작성한 신록은 이날 인상에서도 기록 달성에 성공해 이 체급 인상과 용상 부문 모두 한국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 체급 합계 한국기준기록은 294㎏이다.
신록은 지난해 10월 합계 294㎏(인상 130㎏·용상 164㎏)을 들어 한국기준기록와 같은 무게를 들었다.
11일 문곡서상찬배에서 아쉽게 합계 한국 신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이날도 신록은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한국기준기록에 1㎏ 낮은 293㎏을 들었다.
신록이 꾸준히 합계 290㎏ 이상을 들면서, 남자 61㎏급 합계 한국 신기록 달성을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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