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테이텀 31점' NBA 보스턴도 2승…동부 결승 승부 원점
댓글
0
조회
2543
2022.05.24 14:00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20점 차로 대파하며 시리즈를 2-2 원점으로 되돌렸다.
보스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4차전 홈경기에서 마이애미를 102-82로 꺾었다.
1승 2패로 열세였던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3차전에서 10득점으로 부진했던 제이슨 테이텀이 이날 총 31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알 호포드도 득점은 5점에 그쳤지만, 13리바운드에 블록슛 4개를 더하며 수비에서 힘을 보탰다.
반면 마이애미 선수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부진했다.
14개 슛을 던져 11개를 놓친 주포 지미 버틀러의 부진이 뼈아팠다.
주전 센터 뱀 아데바요도 9점에 그치는 등 주전 5명 득점 총합이 18점에 그쳤다.
팀의 외곽슛을 담당하는 맥스 스트러스와 PJ 터커는 한 점도 넣지 못했다.
이날 보스턴과 마이애미는 각각 슛 성공률이 39.7%, 33.3%에 불과할 정도로 공격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차이를 만든 부분은 자유투를 얻어낸 횟수였다.
슛이 잘 들어가지 않는 가운데, 자유투를 적극적으로 얻어내려 했던 보스턴은 이날 38개 자유투를 던져 32개를 성공했다.
특히 테이텀이 혼자서만 16개의 자유투를 얻어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마이애미는 전체 자유투 시도 횟수가 테이텀 한 명만도 못한 14개에 그쳤다.
초반부터 보스턴이 일방적으로 주도한 경기였다.
1쿼터 종료 3분 전까지 9분여간 보스턴은 18점을 넣었지만 마이애미가 올린 점수는 1점에 불과했다.
1쿼터를 11-29, 18점 차로 끌려간 채 마친 마이애미는 2쿼터 중반 기습적인 지역 수비를 펼치며 분위기 반선에 나섰다.
그러나 테이텀이 자유투 라인과 베이스라인 등 코트 곳곳에서 공을 잡고 득점을 성공시키며 이를 무력화했다.
결국 전반 종료 시점 양 팀 점수는 57-33, 24점까지 벌어졌고, 마이애미는 3쿼터 내 한 번도 점수 차를 20점 안으로 좁히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경기 종료 3분께 던컨 로빈슨의 연속 3점포로 후반 들어 처음으로 점수 차를 20점 안쪽으로 줄였지만, 뒤집기엔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 24일 NBA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 콘퍼런스 결승 4차전
보스턴(2승 2패) 102-82 마이애미(2승 2패)
- +11 02.03 "지금도 지는 게 제일 싫어요"…22년차 김영광의 힘은 '승리욕'
- +9 02.03 IOC, 러시아·벨라루스 올림픽 참가 승인 비판에 적극 해명
- +8 02.03 남자 장대높이뛰기 듀플랜티스, 시즌 첫 경기 역대 최고 '6m10'
- +5 02.03 SSG 맥카티, 첫 불펜 피칭서 시속 146㎞…"제구도 안정적"
- +7 02.03 권순우, 데이비스컵 테니스 1단식서 벨기에 베리스와 격돌
- +5 02.03 PGA 대회 나선 베일, 카트 도로서 멋진 어프로치로 파 세이브
- +6 02.03 야스민 없어도 굳건한 현대건설…"죽지 않는 '형광 좀비'래요"
- +6 02.03 'AG수영 단체전 첫 금 캔다'…황선우 등 호주서 2차 국외훈련
- +7 02.03 프로야구 LG 마무리 고우석, 연봉 4억3천만원에 재계약
- +6 02.03 국민체육진흥공단, 모국 수학 재일동포 차세대 장학생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