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용인시축구센터 신임 총감독에 이을용 전 축구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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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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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에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을용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신임 총감독은 "능력 있는 국가대표를 배출해 온 용인시축구센터의 훌륭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도록 총감독으로서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감독은 1995년 철도청 축구단을 시작으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2년 한일월드컵 국가대표로 4강에 진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일월드컵 이후에는 유럽 무대에 진출해 한국 축구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고, 국내 무대에 복귀해서는 서울FC와 강원FC 등에서 프로축구 부흥에 힘써왔다.
노석종 축구센터 상임이사는 "그동안 용인시축구센터는 용인을 축구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다"며 "앞으로 이을용 총감독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축구센터를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용인시가 유소년들에게 선진축구 기술을 체계적으로 훈련하기 위해 311억원을 들여 건립해 2003년 4월 문을 열었다.
전체 면적 16만여㎡에 천연잔디구장(2면)과 인조잔디구장(4면) 등 6개 축구장을 비롯해 21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샤워실, 휴게실, 도서관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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