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MLB 연봉 1위 다저스, 부유세로만 587억원 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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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4 10:00
올해 선수단 연봉으로 3천889억원 지출…메츠가 2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은 역대 최대 수준인 약 4천700만달러(587억원)의 부유세(균등경쟁세)를 낼 것이라고 AP통신이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AP는 "다저스는 올 시즌 선수단 연봉으로 3억1천60만 달러(3천889억원)를 지출해 MLB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돈을 썼다"며 "이는 올해 부유세 부과 기준인 2억3천만 달러를 크게 뛰어넘은 수치"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올해 프레디 프리먼(2천700만달러), 무키 베츠(2천250만 달러), 트레이 터너(2천100만달러), 클레이턴 커쇼, 코디 벨린저(이상 1천700만 달러), 데이비드 프라이스, 크레이그 킴브럴(이상 1천600만 달러), 크리스 테일러(1천500만 달러) 등 1천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가 차고 넘친다.
다저스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많은 돈을 선수단 연봉으로 지출하며 매년 부유세를 냈지만, 2018년 체질 개선에 나서며 연봉을 큰 폭으로 줄였다.
그러나 다저스는 최근 다시 돈을 쓰기 시작해 선수단 연봉 3억 달러까지 돌파했다.
다저스는 부유세 부과를 시작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억8천200만 달러의 부유세를 지출했다.
올해 부유세 기준을 넘은 구단은 다저스를 포함해 총 5개 팀이다.
두 번째로 선수단 연봉을 많이 지출한 팀은 뉴욕 메츠다. 헤지펀드 거물 스티브 코언이 이끄는 메츠는 총 2억8천930만 달러를 썼다.
3위는 2억6천140만 달러를 지출한 뉴욕 양키스이고, 필라델피아 필리스(2억3천310만 달러), 보스턴 레드삭스(2억3천23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부유세 부과 기준은 올해 3월 MLB와 선수노조의 새 단체협약에 따라 올해 2억3천만 달러로 시작해 2026년에는 2억4천400만 달러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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