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프로야구 NC 박석민, 복귀 초읽기…파슨스는 8일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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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7 18:00
강인권 감독대행 "박석민, 내일 연습경기서 수비…선발출전 가능할 때 콜업"
파슨스 허리 통증 회복…김시훈 셋업맨으로 보직 변경
(창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37)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박석민은 며칠 전부터 수비 훈련을 시작했다"며 "내일 연습경기에서는 수비수로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박석민은 타격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1군에서 수비수로 선발 출전이 가능할 때 콜업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박석민은 지난해 방역수칙 위반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72경기, 소속팀 NC로부터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최근 징계가 해제됐지만 1군에 합류하진 못했다. 허리 통증 때문이었다.
박석민은 구단 징계 기간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으나 지명타자로만 나섰다.
최근엔 통증을 회복하고 페이스를 찾고 있다.
강인권 대행은 "박석민은 경험이 많은 선수"라며 "경쟁력을 갖춘 만큼, 몸 상태를 완벽하게 회복한다면 팀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귀를 앞둔 선수는 또 있다. 지난달 15일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외국인 선발 투수 웨스 파슨스는 8일 SSG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강 대행은 "파슨스는 몸 상태를 회복했고, 최근 두 차례 불펜 피칭에서 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내일 SSG 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슨스의 복귀로 우완 선발 김시훈은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한다.
강 대행은 "그동안 우리 팀은 불펜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김시훈은 셋업맨(7~8회를 막아주는 불펜투수)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NC는 최근 구창모에 이어 파슨스까지 합류해 선발진이 탄탄해졌다.
NC는 드루 파슨스와 파슨스, 구창모, 신민혁, 이재학으로 꾸려진 5명의 선발을 앞세워 탈꼴찌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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