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삼성 수아레즈 6이닝 1실점…불운 끊고 48일 만에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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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 22:00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수아레즈가 역투하고 있다. 2022.6.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 시즌 '불운의 아이콘'으로 첫손에 꼽히는 앨버트 수아레즈(33·삼성 라이온즈)가 48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수아레즈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벌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1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모처럼 타선 지원을 받아 4-1로 앞선 7회 승리 요건을 안고 강판한 수아레즈는 경기가 4-2로 끝남에 따라 4월 21일 NC 다이노스를 제물로 KBO리그 데뷔 승을 거둔 이래 48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전날까지 8번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하고도 구원진의 난조, 타선 침묵 등으로 고작 1승에 그친 수아레즈는 7전 8기 만에 마침내 승리를 안았다.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삼성 이해승이 5회 초 무사 2, 3루에서 1타점 역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2.6.8 [email protected]
수아레즈는 1회말 안치홍, 전준우, 이대호에게 연속 3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DJ 피터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1실점 한 수아레즈는 추재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호연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홈으로 뛰던 전준우를 포스 아웃으로 잡았다.
이어 박승욱마저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해 대량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에는 마운드를 떠날 때까지 특별한 고비 없이 쉽게 롯데 타선을 묶었다.
삼성은 4회초 구자욱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룬 뒤 5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오선진, 이태훈의 연속 안타와 롯데 선발 찰리 반즈의 폭투로 무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다.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선발 반즈가 5회초 2사 만루에서 구자욱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2.6.8 [email protected]
이해승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오선진을 홈에 불렀고, 김헌곤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지찬의 내야 땅볼과 호세 피렐라, 구자욱의 연속 볼넷 덕에 밀어내기 득점을 묶어 3점을 보탰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볼넷과 안타를 거푸 내줘 2사 1, 2루에서 황성빈에게 안타를 맞고 1실점 했다.
안타 후 좌익수 호세 피렐라의 포구 실책으로 실점했다고 판단한 공식 기록원은 오승환에게 비자책점을 줬다. 오승환은 2사 2, 3루 동점 위기에서 안치홍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겨우 뒷문을 잠갔다.
6이닝 4실점(3자책점) 한 반즈는 6연승 후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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