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벤투호 만날 가나 미드필더 파티, 무슬림 개종 후 야쿠부로 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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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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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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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만날 가나 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 토머스 파티(29·아스널)가 새 이름을 갖게 됐다.
영국 이브닝스탠더드 등은 8일(현지시간) 파티가 최근 이슬람교로 개종하면서 개명했다고 보도했다. 바뀐 이름은 '야쿠부'다.
가나 태생의 기독교인으로 자라온 그는 지난 3월 개종 사실을 밝혔는데, 여기에는 모로코 출신 여자친구 사라 벨라의 영향이 있었다.
다만 유니폼에 새겨지는 이름은 변경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브닝스탠더드는 "그는 여전히 소속팀에서 '파티'로 불릴 것이고, '토머스'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뛸 것"이라며 "정식 개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파티는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4경기(2골 1도움)를 소화했으나, 4월 허벅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종료했다.
2022-2023시즌 복귀를 노리는 그는 올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대결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H조에 속했는데, 파티가 속한 가나는 한국의 '1승 제물'로 지목되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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