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수베로 한화 감독 "문동주에게 선발 기회 꾸준히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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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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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관리자
"오늘 경기 45∼50구 투구…점차 투구 수 늘릴 것'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은 특급 신인 투수 문동주(19)의 첫 선발 등판 결과와 관계없이 선발 출전 기회를 더 주겠다고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문동주에겐 선발 기회를 꾸준히 줄 생각"이라며 "오늘 경기에서 45~50구를 던진 뒤 내일 몸 회복 상태를 보고 투구 수를 늘리는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의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다음 등판 때는 60∼65구, 그다음엔 80∼85구를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문동주는 데뷔 첫해인 올 시즌 9경기에 불펜으로 등판해 2홀드 평균자책점 6.94의 성적을 거뒀다.
표면적인 성적은 좋지 않지만, 시속 150㎞대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를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했다.
수베로 감독은 "오늘 문동주 뒤엔 사이드암 이재민(23)을 준비했다"며 "문동주와는 투구 폼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데 유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졸 신인 이재민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 전체 7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엔 퓨처스리그에서만 8경기에 출전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3.14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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