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에인절스 월시, 사이클링 히트…트라우트·오타니 3홈런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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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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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연패의 늪에 빠져 감독이 경질된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모처럼 팀 타선이 대폭발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에인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재러드 월시가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하고 마이크 트라우트와 오타니 쇼헤이는 3홈런을 합작하는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11-6으로 승리했다.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월시는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으나 3-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에서 우전안타를 쳤다.
5회에는 좌월 2루타를 날린 월시는 8-1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8회말 2사 1, 2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나선 월시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메츠 중견수 카릴 리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공을 뒤로 빠트리자 재빨리 3루까지 도착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월시의 사이클링 히트는 에인절스 구단 사상 9번째다.
에인절스는 이날 간판타자 트라우트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오타니도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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