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조코비치 부친 "백신 맞아야 한다면 아들은 호주오픈 불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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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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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022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 불참할 가능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조코비치의 부친 스르잔 조코비치는 최근 세르비아 TV와 인터뷰에서 "이런 위협적인 조건이라면 아들은 호주오픈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코비치의 부친이 언급한 '위협적인 조건'은 2022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의무 조항을 가리킨다.
조코비치는 그동안 자신의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 공개하기를 꺼려왔고, 백신 접종 의무화에도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그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남자 단식에서 9번이나 우승했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연패를 달성하는 등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22년 대회에서 4연패와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되는 조코비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조코비치 자신도 지난달 인터뷰에서 "호주오픈과 관련해 확실히 정해진 것이 없다"며 "코로나19 방역 관련 규정이 정해지면 그때 말하겠다"고 답변을 피했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전인 1월에 열렸고, 2021년 대회 때는 출전 선수들 전원을 호주 입국 후 2주 격리 조치했다.
2022년 대회를 앞두고는 출전 선수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 가능성이 거론된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6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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