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황선우 뛴 혼성 계영 400m서도 한국신기록…결승은 불발
댓글
2
조회
4025
2022.06.24 18:00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황선우(강원도청)를 앞세운 혼성 계영 400m 대표팀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영 400m 예선에서 황선우-이유연(한국체대)-정소은(울산시청)-허연경(방산고) 순으로 물살을 갈라 3분29초35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양재훈-이근아-정소은-박선관으로 대표팀을 꾸려 작성한 종전 기록(3분31초20)을 3년 만에 1초85 줄였다.
혼성 계영 400m는 남녀 두 명씩으로 팀을 꾸려 각각 100m씩을 자유형으로 이어서 헤엄쳐 승부를 가리는 단체전이다.
레이스 순서는 팀이 정할 수 있어 다른 성(性)의 선수가 대결을 펼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이날 남자 선수 두 명이 먼저 100m씩을 뛰고, 여자 선수 두 명이 레이스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은 황선우-이유연-김지훈(대전시체육회)-김민준(강원체고) 순으로 팀을 꾸린 남자 계영 400m(3분15초68), 황선우의 남자 자유형 200m(1분44초47), 황선우-김우민(강원도청)-이유연-이호준(대구시청) 순으로 나선 남자 계영 800m(2회·예선 7분08초49, 결승 7분06초93)에 이어 이날 혼성 계영 400m가 다섯 번째다.
황선우는 다섯 번의 한국 신기록 작성자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대표팀은 한국 기록을 경신했음에도 전체 26개국 중 11위에 자리해 8개국이 겨루는 결승 진출은 이루지 못했다.
- +11 02.03 "지금도 지는 게 제일 싫어요"…22년차 김영광의 힘은 '승리욕'
- +9 02.03 IOC, 러시아·벨라루스 올림픽 참가 승인 비판에 적극 해명
- +8 02.03 남자 장대높이뛰기 듀플랜티스, 시즌 첫 경기 역대 최고 '6m10'
- +5 02.03 SSG 맥카티, 첫 불펜 피칭서 시속 146㎞…"제구도 안정적"
- +7 02.03 권순우, 데이비스컵 테니스 1단식서 벨기에 베리스와 격돌
- +5 02.03 PGA 대회 나선 베일, 카트 도로서 멋진 어프로치로 파 세이브
- +6 02.03 야스민 없어도 굳건한 현대건설…"죽지 않는 '형광 좀비'래요"
- +6 02.03 'AG수영 단체전 첫 금 캔다'…황선우 등 호주서 2차 국외훈련
- +7 02.03 프로야구 LG 마무리 고우석, 연봉 4억3천만원에 재계약
- +6 02.03 국민체육진흥공단, 모국 수학 재일동포 차세대 장학생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