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탁구 임종훈, 일본 하리모토에 패…WTT 챔피언스 한국 전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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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06:00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임종훈(18위·KGC인삼공사)이 일본 탁구 최강자 하리모토 도모카즈(8위)에게 져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8강에서 탈락했다.
임종훈은 2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유러피언 서머 시리즈 2022 4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하리모토에게 1-3(11-7 6-11 9-11 5-11)으로 역전패했다.
임종훈은 2세트 중반까지 경기를 잘 끌어갔으나 이후 하리모토의 한 박자 빠른 공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끌려다니다 결국 경기를 내줬다.
임종훈이 앞서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콰드리 아루나(12위·나이지리아), 우고 칼데라노(5위·브라질)를 차례로 꺾으며 상승세를 보인 데다 하리모토를 상대로 2전 전승을 기록 중이어서 준결승 진출을 향한 기대가 높았다.
임종훈을 끝으로 한국 선수들의 이번 챔피언스 대회 도전이 모두 끝났다.
한국에서 이번 대회에 남녀 2명씩 총 4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이상수(남자 23위·삼성생명), 전지희(12위·포스코에너지), 서효원(34위·한국마사회·이상 여자)은 1회전에서 탈락했다.
WTT 챔피언스는 단식만 열리는 대회로, 메이저 대회 격인 그랜드 스매시(2천점), 왕중왕전인 컵 파이널스(1천500점)에 이어 WTT에서 3번째로 높은 랭킹 포인트(1천점)를 주는 시리즈다.
한편, 부다페스트에서 함께 열리고 있는 WTT 피더 대회에서는 안재현과 최효주(이상 삼성생명)가 혼합복식 은메달을 수확했다.
안재현-최효주 조는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0-3(5-11 8-11 7-11)으로 져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피더는 WTT에서 가장 랭킹 점수를 적게 주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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