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폴리 회장 "김민재 영입 24시간 내 이뤄지길…세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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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4 12:00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이탈리아 축구 명문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회장이 직접 한국 국가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의 영입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24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 축구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데라우렌티스 회장은 "김민재와 계약 과정이 얼른 끝나길 바란다"며 "계약이 24시간 내 이뤄지면 좋겠다. 그렇지만 세금 등을 놓고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지 매체 스파치오 나폴리에 따르면 데라우렌티스 회장은 구단 공식 라디오 채널인 키스키스나폴리와 인터뷰에서도 "(김민재가) 전날 (현지에) 도착하길 바랐는데, 변호사 등이 중간에 개입하면 계약이 복잡해진다"며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김민재와 나폴리는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완벽히 채워줄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트위터를 통해 나폴리와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 합의를 마쳤으며 김민재와 계약도 이미 완료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키라는 페네르바체에 1천950만유로(약 261억원)를 이적료로 지불한 나폴리와 김민재의 계약은 2025년까지로,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민재는 매년 250만유로(약 33억5천만원)를 수령한다고 계약 세부 사항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지난 3월 2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
한국 김민재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2.3.24 [email protected]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소속 이적 시장 전문 기자인 잔루카 디마르지오도 홈페이지를 통해 "(양측이) 계약서 검토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 과정도 무사히 끝난다면 오는 25일 (김민재가)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본래 김민재의 행선지로 줄곧 언급됐던 팀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스타드 렌이었다.
지난 15일 독일 가제트 풋볼 등은 "렌이 페네르바체와 김민재 영입에 합의했다"며 그의 프랑스 리그 입성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2014년부터 나폴리의 수비를 책임졌던 쿨리발리가 첼시(잉글랜드)로 최근 이적하자 유럽 매체들이 김민재의 행선지로 나폴리를 거론하기 시작했다.
세네갈 국가대표팀 주장 쿨리발리는 세리에A '올해의 팀'에 4회, '최우수 수비수'에 한 차례 선정되는 등 역량이 검증된 수비수다.
쿨리발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나폴리가 압두 디알로(파리 생제르맹) 등 센터백들을 적극 물색했으며, 결국 김민재를 대체자로 낙점하고 영입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고 유럽 언론은 파악한다.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나 튀르키예(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김민재는 2021-2022시즌 정규리그 31경기(1골)를 포함해 공식전 40경기를 뛰었다.
첫 시즌부터 팀의 주전으로 자리를 잡은 그는 올여름 내내 이적설에 시달려 왔다.
김민재는 이적 논의가 진행되면서 현재 팀 훈련에 불참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튀르키예(터키) 프로축구 명문클럽 페네르바체가 지난해 8월 14일 구단 홈페이지에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앙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했다"면서 "계약 기간은 4년이다"라고 발표했다. 사진은 터키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김민재. 2021.8.14
[페네르바체 구단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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