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진서 3연패 vs 강동윤 2관왕'…용성전 결승 3번기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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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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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바둑랭킹 1위 신진서(22) 9단과 베테랑 강동윤(33) 9단이 용성전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신진서와 강동윤은 26일 열리는 제5기 용성전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맞붙는다.
용성전 결승 2국과 3국은 28∼29일 열린다.
31개월째 한국 랭킹 1위를 지키며 국내외 대회 7관왕에 오른 신진서는 그동안 용성전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2기 대회 준우승에 이어 3·4기 대회에서는 내리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3연패에 도전한다.
상대 전적에서도 강동윤에게 9승 3패로 앞서 있다.
1기 대회 준우승자인 강동윤은 4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삼십 대 중반으로 접어드는 나이지만 최근 YK건기배 결승에서 랭킹 2위 박정환(29) 9단을 2-0으로 완파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열고 있다.
한국 랭킹도 4위까지 끌어올렸다.
신진서가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도 강동윤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은 상황이다.
시간누적방식(피셔 방식)으로 진행되는 용성전은 제한 시간 각자 30분에 추가 시간 20초씩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상금은 1천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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