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메시 2골 1도움·네이마르 1골 3도움…PSG 개막전 5-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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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7 12:00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각각 2골 1도움, 1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며 기분 좋은 개막전 대승을 합작했다.
PSG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의 스타드 가브리엘 몽피에에서 열린 클레르몽과 2022-2023시즌 개막전에서 5-0으로 이겼다.
PSG는 전반 9분만에 터진 선제 골로 앞서나갔다.
파블로 사라비아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메시가 뒤로 흘렸고, 이 공이 중앙으로 뛰어오던 네이마르에게 전달됐다. 네이마르는 침착하게 골대 하단 구석으로 공을 차넣었다.
개막전에서 골 맛을 본 네이마르는 이후 동료의 득점을 돕기 시작했다.
전반 26분 상대 실책을 틈타 하프라인에서 공을 받은 네이마르가 오른쪽 측면의 열린 공간으로 질주하는 아슈라프 하키미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하키미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전반 38분 네이마르는 프리킥으로 또 한 번 도움을 올렸다.
왼쪽 측면에서 찬 프리킥이 문전으로 쇄도한 마르키뉴스의 머리에 정확히 배달됐다. 마르키뉴스가 킥의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5분 다시 메시와 네이마르의 연계 끝에 네 번째 골이 나왔다.
페널티아크부터 메시와 공을 주고받으며 골키퍼 정면까지 전진한 네이마르가 슈팅하는 척 골키퍼, 수비진을 속이고 또 한 번 메시에게 패스했다.
메시가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네이마르의 도움 해트트릭을 만들어줬다.
6분 뒤 메시는 환상적인 바이시클킥까지 선보이며 멀티 골을 기록했다.
이레네 파레데스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올려준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한 메시가 등을 진 채 가슴으로 받아냈다.
가슴을 맞고 허공에 뜬 공을 향해 메시가 몸을 눕히며 발을 뻗었고, 공이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골대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이적한 메시는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6골 14도움을 올렸다.
준수한 기록이지만,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로 꼽히던 메시에게는 기대 이하의 성적이었다.
새 시즌을 맞은 메시는 개막전부터 멀티 골을 기록하며 '명예 회복'을 기대하게 했다.
이번 여름 이적설에 시달렸던 네이마르 역시 공격포인트를 네 개나 올리며 '세계 정상급' 선수의 위용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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