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정후·주민규, 동료가 뽑은 최고 선수…동아스포츠대상
댓글
0
조회
1583
2021.12.06 16:00
(서울=연합뉴스) 6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정후(23·키움 히어로즈)와 주민규(31·제주 유나이티드)가 2021 동아스포츠대상 야구와 축구 부문 최고 선수로 뽑혔다.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2021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이정후, 주민규, 송교창(전주 KCC), 박지수(청주 KB스타즈), 나경복(우리카드), 이소영(KGC인삼공사), 김주형(CJ대한통운), 박민지(NH투자증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1위(0.360)를 차지했다.
1994년 이종범이 해태 타이거즈 시절 타격왕에 오른 데 이어 아들 이정후가 27년 만에 같은 타이틀을 거머쥐며 세계 최초로 부자(父子) 타격왕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는 구단별 5명씩, 총 50명의 투표인단으로부터 1위(5점) 18표와 2위(3점) 17표, 3위(1점) 4표 등으로 총 145점을 받아 1위 9표와 2위 7표 등으로 74점을 받은 2위 강백호(kt wiz)를 제쳤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후(가운데)가 6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최고 선수로 뽑혀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프로축구에선 득점왕 주민규가 1위 15표, 2위와 3위 각 14표로 총 123점을 획득해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남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는 총 120점을 얻은 송교창이었다. 총 40명의 투표인단 중 18명이 송교창에게 1위 표를 줬다. 송교창은 2020∼2021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뿐 아니라 국내 선수 득점 2위로 펄펄 날았다.
박지수는 여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박지수는 2020∼2021시즌 정규리그 MVP, 득점 1위, 리바운드 1위를 석권했다.
나경복은 남자 프로배구, 이소영은 여자 프로배구에서 동료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국내대회 상금랭킹 상위 30명이 투표권을 가진 남자프로골프에선 김주형이 총 96점으로 올해의 선수가 됐다. 김주형은 올해 대상-상금-평균타수 1위를 휩쓸었다.
여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는 박민지였다. 박민지는 대상-상금 1위뿐 아니라 6승으로 다승왕도 차지했다.
스포츠 꿈나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상하는 '메디힐 특별상'의 영광은 경남 양산 원동중학교 드림 야구팀에 돌아갔다.
(서울=연합뉴스) 주민규(가운데)가 6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축구 최고 선수로 뽑혀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2021 동아스포츠대상 부문별 수상자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이정후(키움·총 145점·1위 18표·2위 17표·3위 4표)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주민규(제주·총 123점·1위 15표·2위 12표·3위 12표)
▲남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송교창(KCC·총 120점·1위 18표·2위 8표·3위 6표)
▲여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박지수(KB스타즈·총 81점·1위 10표·2위 10표·3위 1표)
▲남자프로배구 올해의 선수=나경복(우리카드·총 90점·1위 12표·2위 9표·3위 3표)
▲여자프로배구 올해의 선수=이소영(인삼공사·총 68점·1위 9표·2위 7표·3위 2표)
▲남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김주형(CJ대한통운·총 96점·1위 16표·2위 5표·3위 1표)
▲여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박민지(NH투자증권·총 125점·1위 23표·2위 3표·3위 1표)
▲메디힐 특별상=원동중 드림야구팀
- +9 02.03 "지금도 지는 게 제일 싫어요"…22년차 김영광의 힘은 '승리욕'
- +7 02.03 IOC, 러시아·벨라루스 올림픽 참가 승인 비판에 적극 해명
- +6 02.03 남자 장대높이뛰기 듀플랜티스, 시즌 첫 경기 역대 최고 '6m10'
- +5 02.03 SSG 맥카티, 첫 불펜 피칭서 시속 146㎞…"제구도 안정적"
- +6 02.03 권순우, 데이비스컵 테니스 1단식서 벨기에 베리스와 격돌
- +4 02.03 PGA 대회 나선 베일, 카트 도로서 멋진 어프로치로 파 세이브
- +5 02.03 야스민 없어도 굳건한 현대건설…"죽지 않는 '형광 좀비'래요"
- +5 02.03 'AG수영 단체전 첫 금 캔다'…황선우 등 호주서 2차 국외훈련
- +7 02.03 프로야구 LG 마무리 고우석, 연봉 4억3천만원에 재계약
- +6 02.03 국민체육진흥공단, 모국 수학 재일동포 차세대 장학생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