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BNK 연승 막아서고 3연승 선두 질주…허예은 결승 3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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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코 부상에도 24점 17리바운드 맹활약

하이파이브하는 박지수와 허예은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부산 BNK에 3점 차 신승을 거두고 3연승 신바람을 냈다.

KB는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를 85-82로 물리쳤다.

지난달 26일 아산 우리은행에 덜미를 잡혀 개막 9연승 뒤 시즌 첫 패를 당했던 KB는 이후 다시 3연승을 수확, 12승 1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우리은행(9승 3패)과는 2.5경기 차가 됐다.

반면 최근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던 BNK는 KB와도 접전을 벌였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BNK는 3승 10패로 5위에 머물렀다.

BNK는 내내 KB와 대등하게 맞섰다. 전반에만 18점을 몰아넣은 진안의 영향력 속에 2쿼터까진 45-42로 근소하게 앞섰다.

KB의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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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는 후반을 시작하며 박지수의 3점 플레이로 45-45 균형을 맞춘 뒤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3쿼터 중반 김민정, 강이슬, 염윤아의 연속 득점으로 60-53으로 벌렸고, 1분 49초를 남기고는 강이슬의 3점 플레이로 65-57, 43.3초 전엔 허예은의 자유투 2득점으로 67-57을 만들었다.

BNK는 4쿼터 초반 김한별의 3점포 두 방으로 순식간에 67-69, 2점 차로 따라붙어 추격전을 이어갔고, 2분 38초를 남기고는 이소희의 3점 슛이 꽂혀 80-78로 역전까지 성공했으나 KB의 뒷심이 앞섰다.

82-82로 맞선 종료 58.2초 전 허예은의 3점 슛이 꽂히며 흐름이 한 차례 기울었고, BNK는 이어진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해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박지수는 4쿼터 초반 수비 중 진안의 얼굴에 코를 강하게 부딪쳐 고통을 호소하고서도 끝까지 코트를 누비며 24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 블록슛 3개로 맹활약을 펼쳤다.

KB의 강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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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부터 엉덩이 쪽 근육이 좋지 않던 강이슬도 3점 슛 3개를 포함해 19점을 넣어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정이 14점 7리바운드, 심성영이 11점을 보탰고, 발목 수술 이후 회복하다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KB의 베테랑 가드 염윤아는 9점을 기록했다. 허예은은 결승 3점포를 포함해 5점 7어시스트를 올렸다.

BNK에선 진안이 26점 9리바운드, 이소희가 3점 슛 4개 등 20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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