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데뷔전·KBO 복귀전 기록지…NC, 이대호에게 '추억'을 선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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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3 20:00
이대호가 마산에서 데뷔전, 복귀전 치른 것에 착안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열린 이대호 은퇴 투어에서 전 동료인 NC 손아섭이 구단을 대표해 이대호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2022.8.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이 끝난 뒤 그라운드를 떠나는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에게 '추억을 담은 기록지와 홈 플레이트'를 선물했다.
NC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이대호 은퇴 투어 행사'를 열었다.
NC가 정한 테마는 '역사의 시작'이었다.
2001년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롯데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대호는 그해 9월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마산구장은 롯데의 '제2 구장'이었다.
일본프로야구,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5년(2012∼2016년)을 뛰고 2017년 롯데로 돌아온 이대호는 그해 3월 31일 마산구장에서 NC를 상대로 'KBO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2017년 NC는 마산구장을 1군 홈으로 썼다.
이대호 은퇴 투어 선물을 고민하던 NC는 '마산과 이대호의 추억'을 선물에 담기로 했다.
이날 이대호는 '1군 데뷔전과 KBO리그 복귀전 기록지'와 '마산구장 홈플레이트'를 선물 받고 추억에 잠겼다.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열린 이대호 은퇴 투어에서 이대호가 양 팀 선수와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8.23 [email protected]
이대호는 올스타전을 시작으로 한국 야구팬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7월 16일 잠실에서 열린 올스타전 클리닝 타임 때 10개 구단 팬이 '이대호 응원가'를 열창했고, 이대호는 눈물을 흘리며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KBO는 스포츠 전문 아트 디렉터 '광작가'가 제작에 참여한 대형 액자를 이대호에게 선물했다.
부산 사직구장을 배경으로 이대호의 고교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활약상을 일러스트로 담았고 실제 사직구장에서 사용한 베이스와 그라운드 흙을 액자 안에 넣었다.
구단별 은퇴 투어는 7월 28일 두산 베어스가 서막을 열었다.
두산은 구단 퓨처스 시설이 있는 경기도 이천 특산품인 달항아리에 이대호의 좌우명 '가장 큰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문구를 새겨 전달했다.
지난 13일 KIA 타이거즈는 2010년 이대호의 9경기 연속 홈런 추억이 담긴 '광주 무등구장 미니어처 트로피'를 선물했다.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열린 이대호 은퇴 투어에서 NC 강인권 감독대행이 구단을 대표해 이대호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2022.8.23 [email protected]
이대호의 은퇴 투어는 남은 시즌에도 이어진다.
SSG 랜더스 28일(인천), 키움 히어로즈 31일(고척), 삼성 라이온즈 9월 8일(대구), kt wiz 9월 18일(수원), 한화 이글스 9월 20일(대전), LG 트윈스 9월 22일(잠실)로 등 이대호 은퇴 투어 일정이 잡혔다.
각 구단은 이대호와의 접점을 떠올리며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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