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확대 엔트리' 한화 정우람·LG 서건창·두산 김재호, 1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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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1 18:00
(서울·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김경윤 기자 = 부상 등으로 주춤했던 베테랑 선수들이 확대 엔트리가 시행된 9월 1일 1군으로 복귀했다.
좀처럼 1군 진입 기회를 잡지 못했던 유망주들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BO리그는 9월 1일부터 1군 엔트리를 기존 28명에서 33명으로 확대한다.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등 5개 구단이 1일 '33명의 엔트리'를 모두 채웠다.
이날 1군 엔트리에 새로 등록한 선수는 총 44명이다.
눈에 띄는 이름도 많다.
5월 14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한화 왼손 베테랑 정우람은 110일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왼쪽 어깨 통증으로 오래 자리를 비운 정우람은 8월 말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3차례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3실점(1자책)하고서 1군에 복귀했다.
8월 4일 2군으로 내려간 LG 내야수 서건창은 28일 만에 다시 1군 무대에 섰다.
서건창은 퓨처스리그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1군 복귀를 준비했다. 서건창의 2군 성적은 타율 0.408(49타수 20안타)이다.
어깨 통증 탓에 지난 2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재호도 통증을 털어내고 12일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신예 선수들도 확대 엔트리를 통해 1군에 설 기회를 얻었다.
kt 투수 이상우, 삼성 내야수 조민성, 투수 김서준 등 2022년 신인 3명이 입단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몇 년째 2군에서만 뛴 KIA 투수 송후섭, 포수 김선우, 두산 투수 전창민 등도 첫 1군 출전을 노린다.
LG 포수 김기연은 2018년 이후 4년, 삼성 투수 이수민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1군 경기 출전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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