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바티, 여자프로테니스 올해의 선수 선정…라두카누 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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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8 12:00
프랑스오픈 단복식 석권한 크레이치코바, 복식상·기량발전상 2관왕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애슐리 바티(25·호주)가 생애 두 번째로 WT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WTA는 7일(현지시간) WTA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바티를 최우수선수(MVP) 격인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
바티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을 포함해 5차례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연말 랭킹 1위에 올랐다.
바티는 2019년 처음 WT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2020년에는 그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소피아 케닌이 이 상을 가져갔다.
이로써 바티는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처음으로 이 상을 2차례 수상한 선수가 됐다.
윌리엄스는 2015년까지 이 상을 7차례(2002년·2008~2009년·2012~2015년) 수상했다.
'올해의 신인'으로는 US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오른 에마 라두카누(19·영국)가 뽑혔다.
US오픈이 열린 9월 150위였던 라두카누는 남녀를 통틀어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예선부터 출전해 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드라마를 썼다.
라두카누는 현재 단식 19위에 올라있다.
기량 발전상은 단식과 복식 모두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26·체코)가 받았다.
복식 전문 선수로 분류되던 크레이치코바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단식, 복식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여자 단식과 복식을 한 해에 석권한 것은 2000년 마리 피에르스(프랑스) 이후 크레이치코바가 21년 만이었다.
크레이치코바는 올해 프랑스오픈을 포함해 3차례나 단식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65위였던 랭킹은 5위로 '점프'했다.
크레이치코바는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와 함께 '올해의 복식조' 상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9월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 올해 4월 코트로 복귀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 출전하고 은퇴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33·스페인)는 '올해의 컴백'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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