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문체부, 2023 아시안컵 유치 전략 특별전담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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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8 10:00
조용만 차관 중심 TF…범정부 차원 유치 활동
AFC 현장실사단, 준비사항 점검 완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조용만 제2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2023 아시안컵 유치 전략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해 범정부 차원의 유치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8일 "대한축구협회와 유관 부처,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2023 아시안컵 유치 전략 TF가 구성됐다"며 "8일 오후 첫 회의를 시작으로 유치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하 아시안컵) 유치를 추진하라고 지시한 뒤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아시안컵 유치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고, 조용만 제2차관은 유치 지원 회의 등을 주재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한발 더 나아가 전략 TF를 꾸려 본격적인 지원 활동을 펼친다.
문체부는 "아시안컵 유치 전략 TF는 시기별·지역별로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은 지난 6월 30일 아시안컵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뒤 본격적인 유치 준비에 나섰다.
지난 4일엔 AFC 실사단 7명이 방한해 각종 시설을 점검했다.
실사단은 5일 인천 문학경기장과 훈련장, 6일 화성종합경기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둘러봤으며 7일 마지막 점검 일정을 마쳤다.
대한축구협회는 시설 개·보수 계획을 설명한 뒤 아시안컵을 축구대회가 아닌 축구 축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한국은 카타르, 인도네시아와 유치 경쟁을 하고 있다. 개최국은 10월 17일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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