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배트에 뒤통수 맞고 쓰러졌던 지시완 "몸 상태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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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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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관리자
kt전 정상 선발 출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전날 경기에서 배트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던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 지시완(28)이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지시완은 어제배트에 머리를 맞는 등 여러 가지 일을 겪었다"며 "다행히 몸 상태는 괜찮다. 어젯밤에 회복을 잘해 오늘 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고 전했다.
지시완 역시 취재진과 만나 "몸 상태는 문제없다"며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했다.
지시완은 전날 kt와 원정경기 5회말 수비에서 상대 팀 강백호가 휘두른 배트에 머리를 맞았다.
지시완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선발 투수 박세웅이 던진 원바운드 커브를 잡기 위해 몸을 앞으로 기울였고, 이때 크게 헛스윙한 강백호는 균형을 잃으며 배트 끝으로 지시완의 헬멧 뒤를 강타했다.
헬멧을 썼지만, 강한 충격은 지시완의 머리로 고스란히 전달됐다.
지시완은 극심한 통증을 느끼면서도 스트라이크아웃 낫 아웃 처리를 하기 위해 강백호를 태그하는 투혼을 펼쳤다.
이후 통증을 이겨내지 못한 지시완은 그대로 쓰러졌다.
다행히 지시완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치료를 받고 다시 경기에 임한 지시완은 7회 타석까지 소화한 뒤 정보근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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