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최정 쐐기 투런포…SSG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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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22:00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SSG 랜더스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한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벌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홈런 5방을 앞세워 14-5로 대승했다.
SSG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위 LG 트윈스와의 일전에서 승리하면 매직넘버를 2개나 줄여 정규리그 1위 확정 초읽기에 들어간다.
SSG는 자녀 출산을 위해 등판 일정을 바꾼 로버트 스탁을 대신해 대체 선발로 투입된 두산 투수 박신지를 초반에 두들겨 주도권을 잡았다.
주장 한유섬이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 홈런으로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박성한, 전의산의 연속 2루타, 박신지의 실책, 후안 라가레스의 희생플라이로 2회에만 4점을 뽑은 SSG는 3회 전의산, 4회 라가레스의 솔로포 두 방에 힘입어 6-1로 점수를 벌렸다.
두산은 김재환의 연타석 솔로포로 2-6으로 따라붙은 뒤 7회 2사 만루에서 김민혁의 밀어내기 볼넷, 대타 호세 페르난데스의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묶어 5-6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어진 찬스에서 역전하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위기를 넘긴 SSG는 7회말 '해결사' 최정의 좌월 투런 아치로 다시 8-5로 도망가고, 라가레스의 1타점 내야 안타, 최지훈의 3타점 좌선상 2루타 등으로 무려 6점을 보태 두산을 멀리 밀어냈다.
8회에도 대타 오태곤의 솔로 홈런 등으로 2점을 보탰다.
SSG 선발 이태양은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시즌 8승을 수확하고 5년 4개월 만에 두산을 상대로 선발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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