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김건희, 2억2천만원…키움, 2023년 신인 12명과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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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1 16:00
15일 오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김건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9.15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3년 신인 선수 12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는 팀당 1∼11라운드로 진행했지만, 키움은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로부터 얻은 지명권을 행사해 12명을 뽑았다.
키움은 1일 "1라운드에서 지명한 김건희(원주고) 등 신인 12명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김건희는 계약금 2억2천만원에 사인했다.
카움은 "김건희는 강하고 정확한 송구를 하는 포수일 뿐 아니라 시속 140㎞ 후반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파이어볼러의 재능도 갖췄다"고 소개했다.
김건희는 "지명됐을 때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계약을 하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팀에 반드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포지션은 팀 결정에 따르겠지만, 포수와 투수 모두 욕심이 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2라운드 전체 12번으로 지명한 김동헌(충암고 포수)은 1억5천만원, 16번 오상원(선린인터넷고 투수)은 계약금 1억1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키움은 "김동헌은 지난 4월 KIA와 단행한 박동원의 트레이드로 확보한 2라운드 지명권으로 뽑은 선수다. 안정된 포수 수비와 장타력을 갖춘 유망주"라며 "오상원은 다양한 구종이 강점인 투수"라고 설명했다.
2023 신인 선수들의 연봉은 3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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