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황인범 풀타임…그리스 축구 올림피아코스, 크레타에 2-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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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0 02:00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황인범(26)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뛴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가 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올림피아코스는 9일(현지시간) 그리스 이라클리온의 테오도로스 바르디노야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1부) 7라운드 OFI 크레타와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올림피아코스 소속의 황인범은 선발로 나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고, 황의조(30)는 교체 선수 명단에 들었지만 결장했다.
황인범은 전반 중거리 슛을 한 차례 시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3일 아트로미토스를 2-0으로 물리친 데 이어 리그 경기 2연승을 달성했다.
다만 7일 열린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0-3으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대 카메룬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황인범이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2022.9.27 [email protected]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40분 자책골로 먼저 한 골을 내주고 0-1로 뒤진 가운데 후반을 시작했다.
후반 3분 펩 비엘의 왼발 중거리 슛이 살짝 뜨고, 후반 5분에는 페널티킥 실축까지 나오는 등 올림피아코스는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5분 마리오스 브루사이가 상대 미겔 멜라도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에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키커로 나섰지만 상대 골키퍼 크리스토스 만다스 선방에 막혔다.
올림피아코스의 동점 골은 후반 13분에 나왔다.
페널티킥을 실축한 하메스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하는 게리 로드리게스에게 연결한 패스를 로드리게스가 오른발로 차넣어 1-1을 만들었다.
첫 골을 터뜨린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36분에 세드리크 바캄부가 마티외 발뷔에나의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 넣고 승부를 뒤집었다.
4승 2무 1패, 승점 14를 기록한 올림피아코스는 6전 전승의 파나티나이코스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다만 아직 7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상위권 팀들도 있기 때문에 7라운드 종료 시점 순위는 바뀔 수 있다.
올림피아코스는 14일 카라바흐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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