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발달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한 유니파이드컵 성료…'모두가 승리'
댓글
1
조회
1727
2022.10.11 16:00
(서울=연합뉴스)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Unified Cup'이 지난 7일부터 3일간 충북 제천에서 열린 2차 리그를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1일 밝혔다. 사진은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 모습. 2022.10.1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이 7일부터 3일간 충북 제천에서 열린 2차 리그를 끝으로 올해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이하 SOK)가 공동 주관하는 유니파이드컵은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루는 통합축구 대회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선 K리그 구단 산하 소속 통합축구단 10개 팀이 출전해 열전을 벌였다.
대회는 토너먼트 대신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팀당 8경기를 치르는 조별리그로 진행됐다.
A조는 서울 이랜드-부산 아이파크-제주 유나이티드-인천 유나이티드-전북 현대, B조는 경남FC-성남FC-포항 스틸러스-부천FC-대전하나시티즌 순으로 최종 순위가 매겨졌다.
유니파이드컵은 승패보다 통합에 초점을 두는 만큼 숫자로 순위를 표현하지 않고 '첫 번째 승리자'(1위), '다섯 번째 승리자'(5위)로 시상한다.
모두가 승리자라는 스페셜올림픽 정신에 따른 것이다.
포항 통합축구팀 부주장으로 참가한 이호범은 "이번 대회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영광'이다. 파트너 선수와 함께 많은 것을 이뤘다. 이런 대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직접 파트너 선수로 참여한 부천 구단의 박종수 홍보마케팅 팀장은 "처음 팀을 구성할 때, 가족 중 장애인이 있는 분, 회사에서 장애인 그룹을 담당하는 분 등으로 구성했다. 축제처럼 즐기자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프로연맹과 SOK는 올해 K리그 대상 시상식에 각 조 첫 번째 승리 팀을 초청하고, 다음 달 전주에서 해외 통합축구팀을 초청해 '2022 SOK K리그 국제 통합축구 클럽 컵'을 개최하는 등 축구를 통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에 앞장설 예정이다.
- +11 02.03 "지금도 지는 게 제일 싫어요"…22년차 김영광의 힘은 '승리욕'
- +9 02.03 IOC, 러시아·벨라루스 올림픽 참가 승인 비판에 적극 해명
- +8 02.03 남자 장대높이뛰기 듀플랜티스, 시즌 첫 경기 역대 최고 '6m10'
- +5 02.03 SSG 맥카티, 첫 불펜 피칭서 시속 146㎞…"제구도 안정적"
- +7 02.03 권순우, 데이비스컵 테니스 1단식서 벨기에 베리스와 격돌
- +5 02.03 PGA 대회 나선 베일, 카트 도로서 멋진 어프로치로 파 세이브
- +6 02.03 야스민 없어도 굳건한 현대건설…"죽지 않는 '형광 좀비'래요"
- +6 02.03 'AG수영 단체전 첫 금 캔다'…황선우 등 호주서 2차 국외훈련
- +7 02.03 프로야구 LG 마무리 고우석, 연봉 4억3천만원에 재계약
- +6 02.03 국민체육진흥공단, 모국 수학 재일동포 차세대 장학생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