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산오픈 챌린저 테니스 17일 개막…권순우, 톱 시드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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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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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권순우(25·당진시청)가 17일 부산 스포원파크 테니스코트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총상금 15만9천360 달러)에 출전한다.
단식 세계 랭킹 86위 권순우는 이번 대회 단식 톱 시드를 받고 출전, 개인 통산 네 번째 챌린저 단식 우승에 도전한다.
챌린저는 투어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의 대회로 세계 랭킹 100∼300위대 선수들이 주로 나온다.
투어급 선수로 자리매김한 권순우도 최근 챌린저 대회에는 자주 나오지 않았으며, 올해는 5월 영국 서비톤에서 열린 잔디 코트 대회에 한 차례 출전한 바 있다.
권순우는 2019년 두 차례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2월에도 이탈리아 챌린저 정상에 올랐다.
부산오픈은 챌린저 중에서는 가장 높은 등급인 챌린저 125 대회다.
1회전에서 예선 통과 선수를 상대하는 권순우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 랭킹 60위 대까지 진입할 수 있다.
이번 대회 단식 본선에는 권순우 외에 한국 선수로 정윤성(396위·의정부시청), 남지성(502위·세종시청)이 출전한다.
라두 알보트(87위·몰도바)가 2번 시드, 쩡준신(88위·대만)이 3번 시드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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