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코리르, 경주국제마라톤 우승…2시간09분5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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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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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에번스 킵코에치 코리르(케냐)가 경주국제마라톤에서 우승했다.
코리르는 16일 경주시민운동장 앞 황성공원 광장을 출발해 서라벌 네거리, 월정교, 황성대교 삼거리를 거쳐 황성공원 광장 피니시 지점으로 들어오는 2022 경주국제마라톤 42.195㎞ 풀코스를 2시간09분57초에 완주해 1위에 올랐다.
코리르는 "경주마라톤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며, 우승해서 영광이다. 날씨가 덥고, 어려운 코스에서 페이스메이커 없이 힘든 레이스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2위는 2시간10분07의 토마스 키플라가트 로노(케냐), 3위는 2시간10분37초에 레이스를 마친 사무엘 에카이 킵투(케냐)가 차지했다.
국내 남자부에서는 이영욱(국민체육진흥공단)이 2시간23분05초로 가장 빨리 레이스를 마쳤다.
국내 2위는 2시간24분34초의 김효수(나주시청)였다.
이숙정(K-Water)이 2시간45분32초로 경주마라톤 국내 여자부에서 2015년, 2017년, 2018년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숙정은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지만, 기록 면에서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며 "동계훈련을 착실하게 해서 내년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과 개인기록 경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여자부 2위는 2시간56분54초의 김가이(논산시청)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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