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상혁, 31일 시즌 첫 점프…쿠바 자야스 등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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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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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올해 첫 실전에서 '쿠바 챔피언' 루이스 자야스(26)와 경쟁한다.
체코육상연맹은 17일(한국시간) 체코 네흐비즈디 실내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를 소개했다.
네흐비즈디 실내대회는 2023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실버 등급 대회로 현지시간 1월 31일에 열린다.
체코육상연맹과 대회 주최 측은 남자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 우상혁을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체코육상연맹은 "남자 높이뛰기 경기는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챔피언이자 실외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우상혁 덕분에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길 것"이라며 "우상혁은 지난해 네흐비즈디 실내대회에서 5위(2m23)에 그쳤지만, 며칠 뒤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2m36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우상혁과 체코의 인연을 소개했다.
실제 우상혁은 지난해 1월 31일 체코 네흐비즈디 실내대회에서 2m23으로 5위에 그쳤지만, 2월 6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2m36의 한국 신기록(우승)을 세우며 '위대한 시즌'을 예고했다.
이어 2월 16일 슬로바키아 반스카 비스트리차(2m35)에서도 정상에 오르더니,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대회(2m34)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가장 중요하게 여긴 대회였던 2022 실외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2m35를 기록해 2m37을 넘은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우상혁은 세계육상연맹이 집계한 월드 랭킹 포인트 1위에 올라 2022년을 남자 높이뛰기 세계 랭킹 1위로 마감하고, 2023년도 세계랭킹 1위로 시작했다.
최근 유럽 곳곳에서 우상혁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몸 상태와 훈련 과정에 따라 우상혁은 대회를 골라서 출전할 수 있다.
일단 우상혁은 2023년 첫 경기로 지난해와 같은 네흐비즈디 실내대회를 택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세계 최정상급 점퍼'는 우상혁뿐이다.
그러나 '정상급 선수'들은 더 있다.
체코육상연맹은 자야스를 '우상혁을 견제할 후보'로 꼽았다.
자야스는 개인 최고 실내 2m33, 실외 2m30을 보유했다.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5위, 2022 유진 세계선수권에서는 6위에 올랐다.
2016년 20세 미만 세계선수권 챔피언이기도 하다. 쿠바 국내 선수권에서는 4차례 우승했다.
치아구 모라(28·브라질)도 개인 최고 실내 2m31, 실외 2m28 기록을 보유한 실력자다. 모라는 우상혁이 우승한 2022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1로 5위를 했다.
개인 최고 기록 2m30의 노라즈 싱 란다와(31·말레이시아), 2019년 20세 미만 유럽선수권에서 우승한 신예 토머스 카르모이(23·벨기에), 체코 선수 두 명도 네흐비즈디 실내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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