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한 인연이 있는 스포츠 스타들의 '고향사랑기부'가 이어졌다.

제주도는 골프선수 박민지(NH투자증권), 배구선수 정지석(대한항공), 탁구선수 신유빈(대한항공), 탁구코치 김경아(대한항공) 등 4명의 선수·코치가 고향사랑기부금을 제주에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제주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최소 100만원에서 연간 최대 금액인 5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이들은 "'전지훈련의 메카' 제주도에서 힐링과 병행한 훈련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제주국제공항에 고향사랑기부금 접수·안내 창구를 마련해 기부자들을 맞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지역 답례품 제공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