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울산 이청용, 8월 K리그 '가장 역동적인 골' 주인공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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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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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 이청용(33)이 지난달 K리그에서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이청용이 8월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G MOMENT AWARD'는 스포츠음료 브랜드 게토레이와 K리그가 지난 시즌 신설한 상으로, 매월 승리 팀의 득점 중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한다.
2명의 후보를 추린 뒤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청용은 제주 유나이티드 이창민과 경쟁했다.
이청용은 지난달 22일 수원 삼성과 26라운드에서 후반 37분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날카로운 왼발 슛을 꽂아 넣었고, 이창민은 29일 FC서울과 28라운드에서 전반 27분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후보 2인에 들었다.
팬 투표 결과 이청용은 1만2천184표로 79.8%의 지지를 얻어 3천89표(20.2%)를 받은 이창민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청용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으며, 이달 25일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프로연맹은 월별 'G MOMENT AWARD' 수상자를 대상으로 팬 투표를 거쳐 올해 최고 'G MOMENT'의 주인공도 가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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