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타자도 한두명에겐 약해"…이대호, 배제성 만나 선발 제외

제목 : "최고 타자도 한두명에겐 약해"…이대호, 배제성 만나 선발 제외
댓글 1 조회   5605

작성자 : 스포츠뉴스관리자
게시글 보기
이대호
이대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 이대호(39)가 17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날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방문 경기에 나서기 전 이대호가 대타로 대기한다고 밝혔다.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서튼 감독은 "이대호는 좋은 타자"라면서도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도 한두 명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에게 상대적으로 강한 투수가 바로 이날 kt 선발투수인 배제성이다.

이대호는 최근 2년간 배제성에게 19타수 1안타에 그쳤다. 2017년부터 따지면 27타수 2안타다.

올 시즌 타율 0.288을 기록 중이고, 통산 타율이 0.308에 이르는 이대호에게 어색한 기록이다.

서튼 감독은 "이대호는 오늘 대타로 충분히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미한 부상으로 전날 선발에서 빠졌던 전준우는 이날도 대타로 대기한다. 전준우는 16일 kt전에 4-7로 추격하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투입돼 유격수 내야안타를 쳤다. 손아섭 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서튼 감독은 "전준우의 컨디션은 향상됐다. 오늘도 후반부에 대타로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전준우는 주장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짧은 안타에 전력 질주하고, 손아섭의 안타에 1루에서 3루로 전력 질주했다"고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스포츠뉴스관리자님의 최신 글
댓글 총 1
폭스 05.09 23:38  
"최고 타자도 한두명에겐 약해"…이대호, 배제성 만나 선발 제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