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화, 키움 최원태 상대로 1회에만 8안타·8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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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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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꼴찌 한화 이글스 타선이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경기 초반 대폭발했다.
한화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방문경기에서 1회초 타자일순하며 8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대거 8점을 뽑았다.
한화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1번 타자 정은원이 키움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최재훈이 우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하주석과 김태연의 적시타가 터져 2-0으로 앞선 한화는 에르난 페레즈가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노시환이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는 우중간 3루타를 날려 5-0으로 앞섰다.
계속해 이성곤의 적시타가 터져 6-0으로 앞선 한화는 최인호의 2루타에 이어 장운호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1번부터 8번까지 연속 출루한 한화는 9번 타자 장운호가 첫 아웃을 당했다.
타순이 한 바퀴 돈 한화는 정은원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2번 최재훈이 또 우전 안타를 날려 8-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최재훈은 1회에만 안타 2개를 뽑았다.
1회에 12명의 타자를 상대한 최원태는 공 33개를 던지며 뭇매를 맞은 끝에 힘겹게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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