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571억 투입 울산 문수체육관 준공…"체육 문화 터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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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4 08:00
다목적으로 내년 전국체전 태권도·볼링 경기장 활용…체전 후 시민에 개방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14일 다목적 체육관인 문수체육관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열리는 준공식은 테이프 커팅, 기념식, 시설 관람, 볼링 시구 등 순으로 진행된다.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이채익 국회의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박소흠 울산시체육회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한다.
문수체육관은 2019년 3월 울산체육공원 내 부지에서 공사가 시작돼 약 2년 4개월 만인 올해 7월 준공됐다.
총사업비 571억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면적 1만8천350㎡ 규모에 총 4천17석 관람석을 갖췄다.
국제 규격 배드민턴 14개 코트를 설치할 수 있는 체육관은 농구·배구·탁구·핸드볼 등 다른 실내 종목 진행에도 활용될 수 있다.
또 볼링장 26개 레인, 라켓볼장 3면, 헬스장, 피트니스장 등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문수체육관은 내년 울산에서 열리는 103회 전국체전에서 태권도와 볼링 종목 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체전 이후에는 전면 개방돼 시민 생활체육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철호 시장은 "체육관 건설에 참여한 모든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를 다 함께 극복하고, 문수체육관이 체육 문화 터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오는 11월 문수체육관 개관을 기념해 28개 팀, 500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2021 천하장사 씨름 대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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