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강백호 0.365, 이정후 0.364…타율 1위 경쟁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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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00:00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강백호(kt wiz)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타격왕 경쟁은 끝날 때까지 끝을 알 수 없게 됐다.
18일 프로야구 경기 결과 강백호의 올 시즌 타율은 0.365(398타수 142안타), 이정후의 타율은 0.364(343타수 125안타)로 '1리' 차에 불과하다.
강백호가 NC 다이노스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반면, 이정후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4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두른 결과다.
강백호는 2021시즌 프로야구에서 유력한 타격왕 후보로 꼽혀왔다. 단순히 타율 1위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꿈의 4할 타율'에 도전하고 있었다.
그런데 강백호의 타율은 8월 중순 4할대가 무너지면서 하락세를 탔다. 특히 강백호는 9월 타율이 0.269로 부진하다.
그 사이 이정후가 치고 올라왔다. 이정후는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약 한 달을 쉬고 복귀한 이후 연일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지난 10일 복귀전부터 9경기의 타율은 0.515에 이른다.
이날 키움 불펜이 두산에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더라면 이정후는 강백호를 제치고 타율 1위 자리를 꿰찼을 수도 있었다.
키움은 3-2로 앞서다가 9회초 투수 김태훈이 두산 대타 김인태에게 적시타를 맞는 바람에 동점을 허용했고, 9회말 공격에 나서게 됐다.
대타 박병호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다음, 이정후가 이날 5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타석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한 이정후의 타율은 0.365(342타수 125안타)였다. 소수 넷째 자리까지 따지면 0.3655로 강백호의 0.3650을 앞서 있었다.
그러나 이정후가 9회말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타율이 0.364로 떨어져 강백호가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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