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삼성 이상민 감독 "올해 같은 시즌 처음…그래도 끝까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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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3 16:00
(고양=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올해 같은 시즌은 처음 겪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상민 감독은 2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과 경기를 치르기 전 인터뷰에서 "팀 분위기가 안 좋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래도 코트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최하위에 처져 있는 삼성에 최근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했다.
주전 가드 천기범(28)이 음주 운전으로 KBL로부터 5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삼성은 지난해 4월에도 김진영(24)이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KBL로부터 27경기, 구단 별도 징계 5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선수 두 명이 연달아 음주 운전 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진 이후 첫 경기였던 22일 전주 KCC와 원정에 앞서 "선수 관리를 못 한 제 잘못"이라며 사과한 이상민 감독은 이날도 표정이 썩 좋지 못했다.
전날 KCC를 상대로 경기 한때 32점 차로 크게 끌려가다가 결국 70-85로 패해 최근 3연패 중인 이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에 불거진 천기범의 음주 운전 사건에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감독은 "사실 올스타 휴식기에 분위기가 좋았다"며 "외국인 선수들까지 활기차게 소리도 지르며 훈련에 열심히 임했는데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졌다"고 말했다.
삼성은 1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 이후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했고, 휴식기 이후 첫 경기가 22일 KCC 전이었다.
이 감독은 "올해 같은 시즌은 처음 겪는다"며 "주전 부상에 외국인 선수들도 계속 제 컨디션을 못 찾는 등 안 좋은 일만 생기는데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포워드 임동섭은 허리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기 어렵고, 다음 경기인 25일 창원 LG와 경기 출전 가능성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감독은 "어제 KCC와 경기에서 박스 아웃이 안 되면서 리바운드를 계속 내줬다"며 "오늘 상대 오리온은 국내 선수 득점력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막는 데 주력하겠다"고 경기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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