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1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23년으로 다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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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08:00
후쿠오카시 "FINA로부터 연락…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각국 예선 취소 여파"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회식에서 홀리오 마글리오네 국제수영연맹(FINA)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으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던 다카시마 소이치로 후쿠오카시장(맨 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지난해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개최하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탓에 올해 5월로 미뤄졌던 202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내년으로 다시 연기됐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쿠오카시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FINA로부터 올해 열려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각국에서 예선 대회를 개최할 수 없게 된 것이 대회 연기의 주된 이유다.
FINA와 후쿠오카시는 2023년 7월 개최를 위해 일정 조정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가 미뤄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애초 이 대회는 2021년 7월 16일부터 8월 1일까지 개최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2020년 열렸어야 할 도쿄올림픽이 2021년(7월 23일∼8월 8일)으로 연기되면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일정과 겹치게 되자 올해 5월 13∼29일 치르기로 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대회가 다시 연기되면서 2년마다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우리나라 광주 대회 이후 4년 만에 치러지게 됐다.
다카시마 소이치로 후쿠오카 시장은 "대회를 기다려온 선수와 팬들을 생각하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마음을 바꾸고 또 1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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