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재명 "스포츠토토 수익 배분 개선·체육 예산 증액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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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6:00
"국가스포츠위원회 신설 추진…학교 체육 활성화"
(고양=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해 10월 3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상암 농구장에서 2030 여성들과 '넷볼'(영국에서 농구를 모방해 만들어진 여성 전용 스포츠) 경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2021.10.31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5일 "안정적인 체육 재원 확보를 위해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의 수익금 배분 방식 개선과 체육 예산 증액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2022 대한민국 체육인대회'를 맞아 페이스북에 올린 '체육인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같은 체육 공약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스포츠토토와 관련, "수익금이 생활체육지도자 확충과 처우 개선, 학교 운동부 확대, 종목 단체와 지방체육회 운영 지원 등에 골고루 쓰이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며 "국민체육진흥기금 및 회원단체의 재원 확충을 위해 e-스포츠 등 더 많은 종목이 체육진흥투표권에 편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가 스포츠 행정 기능의 고도화와 분야 간 융·복합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의 스포츠 행정 조직을 혁신하겠다"며 국가스포츠위원회 신설 추진 등을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학교체육 수업을 확대하고, 체육의 뿌리인 학교 운동부를 살리고,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과 운동권을 보장하겠다"며 "스포츠혁신위 권고안을 적극 추진하되 현장과 온도 차가 큰 정책은 재검토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체육계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혁하고자 출범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혁신위는 합숙 훈련 폐지, 학생 선수 학습권 보장 등을 골자로 한 7개 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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